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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s 축구화리뷰

[훈's 축구화리뷰] 네이마르 축구화, 나이키 머큐리얼 베이퍼13 FG
하사 훈훈 | 2019-08-03 23:57:40 | 1721



나이키 머큐리얼 베이퍼13 엘리트 FG




늘 리뷰할 제품은 나이키에서 티엠포시리즈와

함께 가장 인기있고, 오래된 시리즈 중 하나인

머큐리얼 시리즈의 최신 버전인 베이퍼13입니다.

개인적으론 지난 버전까지 슈퍼플라이 제품으로

리뷰를 진행했었는데, 요즘엔 다시 발목이 없는

베이퍼에 더 매력을 느껴 베이퍼13 엘리트로

리뷰할 제품을 결정하였습니다.

이 제품을 신는 대표적인 선수로는 PSG의

값 비싼 공격수들인 네이마르와 킬리앙 음바페

선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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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하면 '베이퍼' 시리즈가 생각날만큼

베이퍼를 대표하는 얼굴이라 생각되어 사진을

한번 가져와보았습니다. 그럼 실착 후,

과연 베이퍼13은 어땠는지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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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번 머큐리얼 베이퍼13 런칭 색상은

정말 잘 빠졌다! 라고 말할 수 있을만큼

여름과 잘 어울리는 색상으로 잘 나온 것

같습니다.

매물이 없어 굉장히 구하기 힘들었는데,

블랙아웃 모델과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나온 오렌지 색상의 모델보다 여름과

어울리는 시원한 색상인 이 모델이 마음에

들어 오랫동안 눈팅하여 새제품급 중고제품을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스터드 및 아웃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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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큐리얼 베이퍼13의 스터드는 늘 높고

잘 부러지기로 유명합니다. 그래서 많은

유저들이 스터드를 컷팅해서 사용하곤

하는데, 제가 구매한 모델은 스터드가

이미 컷팅되어있는 상태에서 구매되어

원상태가 아닌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기본 스터드는 베이퍼모델답게 블레이드형태의

스터드를 채택하였습니다. 스피드를 주력으로

하는 모델들의 대부분은 블레이드형 스터드를

채택했다고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스피드형

사일로다운 무난한 스터드라고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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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사진은 커팅한 높이입니다.

일반 FG보다 다소 낮은 높이로 커팅되어있는데

짧은 잔디에서 플레이했을 때, 발목에 부담도

높이감도 적당해서 좋다고 느껴졌습니다.

오히려 같이 리뷰를 위해 착화했던 티엠포8 FG가

높게 느껴져 커팅의 위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같은 경우엔 많은 높이를 커팅하지 않는 관계로

사포로 스터드를 일일히 가는 작업을 해주는데,

구매시 여쭤보니 소형 그라인더로 높이에 맞춰

잘라주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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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에 이어 이번 베이퍼13모델에서도

분리형 아웃솔이 사용되었습니다.

확실히 분리형 아웃솔이 아디다스 네메시스에도

채택될만큼 어느정도 인정받고 있는 모습인데,

가운데도 플레이드가 있고 그 위에 스터드를

끼워맞추주는 형식으로 조금 더 유연한 느낌의

아웃솔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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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트 자체의 지지력도 좋은 편이라

스피드를 폭발적으로 내야하는 순간에

지지력이 괜찮게 느껴졌습니다.

제 플레이 스타일이 스프린트를 많이하는

편인 아니었지만, 순간 순간의 접지력이

좋은 편으로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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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보면, 축구화 위에 스터드가 얹혀진

느낌으로 디자인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하나이 솔 플레이트에 스터드까지

일체형으로 만들어졌었는데, 전작부터

변경된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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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적인 측면에서도 분리형이

일체형보다 우월하다고 생각됩니다.





어퍼 및 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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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조 소재의 어퍼로 아디다스 엑스시리즈를

약간 오마주한 느낌의 어퍼입니다.

굳이 제일 유사한 어퍼를 찾아보자면,

엑스18+ 탱고 TF와 가장 유사한 느낌의

어퍼라고 보여집니다.

작물을 짠 듯한 직조형 어퍼로 가벼운

베이퍼13과 어울리는 분위기를 주는

어퍼입니다.

다소 얇아 터치감은 조금 떨어지는 듯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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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구성 측면을 보완하기 위해 한 겹 코팅이 되어

있습니다. 확실히 엑스18, 19의 어퍼를 보면,

FG에는 코팅이 따로 없는 것으로 보여지는데

이 부분은 어퍼 내구성에서 다소 아쉬울 수

있는 부분이라 베이퍼13의 코팅은 좋은 선택으로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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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등 부분은 니트소재로 되어있어 착화시

착화감에도 굉장히 좋은 느낌을 받았고,

발등으로 킥하는 경우의 킥감, 터치감에도

니트 소재가 충격을 많이 덜어주는 듯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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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무려 1경기만에 코팅이 벗겨지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물론 기능적인 측면에서 하자는

아니지만, 새 제품이 이렇게 벗겨져버리니

너무나 안타까웠습니다.





무게 및 사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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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게는 285mm기준 214g으로 가벼운 축에

속하는 무게지만, 기대했던 것에 비하면 살짝

무게감이 있게 느껴졌습니다.

최근 대부분의 축구화 무게가 가벼워도 210g대로

예전 극경량화가 이제 더 이상 나오지않는게

조금 아쉽기도 합니다.

물론, 예전만큼 가벼운 무게의 축구화가

더 이상 소비자들에게 메리트가 없어서

나오지 않은 확률이 높긴하지만, 개인적으론

조금 더 가볍게 만들었으면 하는 바램이

살짝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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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즈의 경우, 많은 커뮤니티에 정사이즈를

추천하시는 분들이 많아 저도 인터넷에서

구매할 때에는 정사이즈로 구매했으나

결국 재고가 없어 다행히 취소되었는데,

다시 구매하면서 머큐리얼 시리즈답게 한 사이즈

올려서 구매하였습니다.

딱 신자마자 느낀 것은

'정사이즈였으면 너무 작았겠다'

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발 볼이 중간이상이라면 한사이즈

올리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됩니다.



인  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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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솔 역시 신경쓴 티가 팍팍나는 인솔이었습니다.

상부에는 Nike Grip기능을 추가하여 발밀림을

방지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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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단에는 인솔과 축구화가 맞물릴 수 있게

패턴을 추가하여 인솔의 움직임을 제어해주는

기능을 추가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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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을 보면, 인솔 하단과 맞물릴 수 있는 패턴이

보입니다. 저 패턴과 인솔 하단이 맞물려

인솔이 움직이지 않는 효과를 만들어주었습니다.






기타 특징 및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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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플라이 모델처럼 발목을 전체적으로

덮어주는 것은 아니지만, 발목을 살짝

덮어주는 니트가 있습니다.

이를 통해 발 안쪽으로 이물질이 들어오는

것을 방지해주고, 외관상 디자인측면에서도

훌륭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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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뒤꿈치 쪽에는 한 겹 덧댐이 되어있어

발뒤꿈치까짐을 방지해주는 역할을

하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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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형힐컵을 채택하여 착화감 측면에서

조금 더 괜찮은 축구화를 만들어냈으며,

타 축구화에 비해 생각보다 높게

올라오지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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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론 잘 빠졌다고 생각한 머큐리얼의

텍스트 디자인입니다.

Mercurial 이라는 단어부터 뭔가 멋있고,

이 텍스트를 잘 녹여서 축구화 디자인으로

잘 살린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디자인 훌륭!

머큐리얼 본연의 장점도 잘 살림!

개인적으로 추천하고싶은 사일로

클래식함과는 거리가 있는 사일로지만,

머큐리얼 역시 오랜 기간 나이키의 효자 사일로로

CTR360, 마지스타, 하이퍼베놈 등 많은

사일로가 단종됐음에도 여전히

나이키의 '대표 사일로' 역할을

하고 있는 사일로입니다.

그만큼 나이키에서 가장 신경써서 출시하는

축구화로도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이번 베이퍼13 개인적으론 대 만족했다라는

평가와 함께 이상으로 글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