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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화 리뷰
오늘은 블로그 운영 5년여만에 처음으로
리뷰해보는 브랜드, 엄브로 브랜드의 풋살화
엑셀레이터사라를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고등학교 때 주력 축구화가 바로
엄브로였는데 나이가 들고 돈이 생기면서
어찌보면 거들떠(?) 보지않았었던 그 브랜드
메인 축구용품사의 제품들을 쓰다보니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아직 나름대로
구매층을 보유하고있는 엄브로의 제품
고등학교 때니까.. 15년정도 지난 지금 과연
어떻게 변해있을까?
소개에 앞서 엑셀레이터 모델은 엄브로 재팬에서
만든 모델로 기본 엄브로 사일로는 스페셜리,
메두사, UX 어큐로, 벨로시타가 기본이며
엑셀레이터는 엄브로 재팬에서 경량 천연소재
어퍼를 앞세워 만든 모델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비슷한 예로는 나이키 재팬에서 동양인 발에
더 잘 맞게 만들었던 티엠포 슈퍼리게라
시리즈가 있겠습니다.
스터드 및 아웃솔
풋살화이다보니 스터드에 큰 포인트는
없지만, 모양이 상당히 특이한 원형입니다.
뭐랄까 컴퓨터 전원버튼 모양의 스터드?
기본적으로 길지않은 전원모양 원형스터드라
가장 무난하다면 무난한 형태의 스터드라
보여집니다.
아웃솔은 보시다시피 굉장히 얇습니다.
엄브로 재팬에서 이 제품을 홍보할 때, 경량성을
내세운 모델로 경량을 위해 아웃솔 두께를
상당히 얇게 만든 것으로 보여집니다.
아웃솔이 얇으면 착화감이 떨어질 수 있는데
착화감은 상당히 좋은 편인데 이 부분은 어퍼가
천연소재 제품인 것이 가장 크게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소재 및 어퍼
엄브로 재팬에서 개발한 경량 인조소재가
사용되었으며, 사실 개인적으론 경량의 이유가
소재보다는 아웃솔의 두께가 가장 클 것 같은데
경량 천연소재라는 단어가 그렇게 적합한 지
크게 이해가 되진 않았습니다.
인조소재지만, 천연소재같은 느낌을 주는게
확실히 발등을 덮어주는 느낌 자체는
좋은 편이었습니다.
인사이드 부분은 소재를 이어주는 듯한
덧댐소재가 있으며 뒤쪽으로 이동하면
통풍에 용이한 메쉬소재가 사용되었습니다.
스티치(바느질)가 들어간 제품으로
어느정도는 늘어나겠지만 스티치가있어 크게
늘어나는 것은 방지해줄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론 엄청난 착화감을 기대했으나
보기와는 달리 착화감이 떨어져서 실망스러운
제품이었습니다.
메쉬소재가 있으나 내부 소재가 통풍과는
거리가있다보니 이 소재로 인해 열기가
잘 빠진다거나 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무게 및 사이즈
무게 역시 소재의 두께감이 있다보니
극적인 경량을 하진 못한 느낌입니다.
280mm기준 280g으로 풋살화 기준으론
확실히 가볍지만, 뭐 엄청나게 가벼운 것이냐
하면 개인적인 기대에는 미치지못하는 무게
였습니다.
사이즈는 길이 280mm 발 볼 102mm로
딱 정사이즈에 적합한 사이즈였고, 볼은 혹시
좁다고 느끼신다면 제골기로 충분히 늘릴 수
있을만한 소재라고 판단되었습니다.
실측 발 사이즈 길이 270mm/발 볼 110mm로
280mm 착화시 가장 좋았습니다.
인 솔
뭐, 딱히 할 말이 없는 정말 평범한 인솔입니다.
다만 아웃솔이 상당히 얇고 아래를 바쳐주는
소재가 쿠션감이 없고 딱딱해서 인솔은
쿠션감 좋은 인솔로 바꿔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박스..? 나무판지인가요..? 이 제품에 사실
기대했던 부분은 '편안함'이었는데, 정말
이렇게 불편하기가 쉽지않을 것 같습니다.
특히, 저 인솔아래에 깔리는 소재가 너무
형편없어서 착화 후 2시간 착용했을 뿐인데
일주일내내 발이 아팠습니다.
기타 특징 및 총평
발바닥에 물집이 잡혔습니다. 그간 50켤레가
넘는 제품을 리뷰해왔는데 이런 적은 또 처음이라
상당히 당황스러웠습니다.
인솔부분에서 언급했듯이 기대를 너무 어이없는
방향으로 깨는 풋살화였던 것 같습니다.
이 글을 쓰는 시점에도 발바닥에 통증이 상당해
굳이 두 세번 더 도전하지않을 것 같습니다.
"
보기엔 착화감이 기대되는 제품,
BUT 신어보면 발이 아품
"
여러모로 아쉬운 풋살화였던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도전했던 비주류 브랜드의 제품이
생각보다 별로라 아쉬움이 더 크네요.
이상으로 엄브로 엑셀레이터사라 TF제품
리뷰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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