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박싱
축구화 리뷰
푸마의 대표 사일로, 퓨처가 새로운 버전으로
돌아왔습니다. 특히, 이번 퓨처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치타 혹은 표범'이 생각나는
미친 색감, 디자인이 아닐까 싶습니다.
딱 받아보자마자 느낀 첫인상은
'와 진짜 색감 미쳤네..!'
함께 구경하던 와이프도 '와- 이건 진짜 예쁘다!'
라는 반응에 칭찬 일색
역시 뭘하던 예쁜게 최고라는 건 축구화에도
예외가 없는 모양입니다.
확실히 디자인이 훌륭해서그런지 활동하는 팀에
갖고가서 착화 한번 하고나니 축구화 하나
장만해야겠다 생각하던 친구들이 하나 둘씩
관심을 보이다 단체로 공동구매를..!!!
자- 서론에 이어 이제 본격적인 리뷰를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스터드 및 아웃솔
스터드를 소개하기 앞서, 전 개인적으로 FG/AG
스터드 혹은 공용이 아닌 경우엔 FG를 구매하여
인조잔디에서 사용하는 유저입니다.
이번에 푸마에서 MG(멀티플 그라운드) 제품의
판매처를 늘려 옵션을 늘려줄 수 있는 제품을
대중화한다고 합니다.
말 그대로 MG스터드의 장점이라면, FG/AG와
같은 최상급 제품이며, 최상위 버전임과 동시에
모든 그라운드에서 사용이 가능하기때문에
혹 FG/AG스터드의 사용이 부담스러운 구장이
메인구장이신 분들에게는 좋은 옵션이 될 것 같아
미리 언급하고 넘어가겠습니다.
스터드는 마치 '보호색'이라는 말이 떠오르는
느낌의 투명한 색상의 스터드입니다.
사실상 기존 퓨처와 비교했을 때 스터드나
아웃솔의 변화를 줬다고 보기는 어려워보이지만
각 특징에 맞는 디자인을 보여줌으로써 기존에도
어느정도 호평을 받는 기능적인 면보다 눈에 더
들어오는 디자인과 어퍼쪽 부분이 바뀌었습니다.
실제로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처럼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보면 스터드가 있나?라는 생각이
순간 들게끔 잘 보이지않는 스터드입니다.
퓨처의 경우, 퓨처2.1 넷핏부터 이번에 출시된
5.1까지 거의 전제품을 빠지지않고 사용했는데
확실히 무난하게 잘 나온 스터드이다보니 크게
변화가 없다해서 불만인 부분은 아닙니다.
오히려 시리즈가 바뀌면서 전보다 끈을
자유롭게 넣을 수 있는 커스텀적인 면이
간혹 아쉬울 때가 있지 스터드와 아웃솔은
큰 문제없이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무게가 실리는 뒤 쪽 스터드의 경우엔 앞 쪽보다
더 두꺼운 스터드를 배치하여 '스터드 부러짐'이란
오명이 더 이상 없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웃솔은 퓨처의 가장 메인 장점인 스피드를
살리기 위한 RapidSprint 아웃솔을 채택했으며,
앞서 언급했듯이 직접 사용한 퓨처2.1시리즈부터
지금까지 큰 변화없는 아웃솔입니다.
다만, 아웃솔 자체 측면 지지를 위한 스프린트웹
기술이 추가되어 측면 지지에 더 장점이 있는
축구화로 진화했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론 경량화되었음에도 지지력이
좋은편이라 생각하기때문에 예상컨데,
퓨처시리즈가 유지되는한 큰 변화없이 시리즈가
출시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소재 및 어퍼
기본적으로 이번 퓨처5.1 넷핏은 디자인을
빼먹고 갈 수가 없는데, 정말 자극적이게 예쁜
디자인은 일단 넷핏이라는 퀄리티가 보장되는
이름 값을 고려하면 구매를 주저없이 추천할 수
있게 만드는 가장 큰 원동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어퍼와 소재 이야기를 시작해보면,
이번에는 전체 코팅이 아닌 기본적으로 킥을
차거나 터치가 많은 부위만 코팅을하여
전체적으론 '니트'라는 부드럽고 편안한 소재를
메인으로 니트라는 소재의 장점을 부각시켰으며,
니트의 특성상 내구성이 약하다는 단점을
공과 땅에 터치가 많은 부분에 코팅을 함으로써
장점을 극대화하였습니다.
위와 같이 내구성에 취약한 부분을 코팅함으로써
전체 코팅으로 뭔가 니트의 맛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론 코팅치고 굉장히 퀄리티 있다?라고
느꼈었는데, 단순 코팅이 아닌 터치와 볼 컨트롤
하는 부분에 이를 더 향상시키기 위해 얇은
캥거루가죽으로 만든 어퍼를 덧댐한 것이라하니
제 눈은 틀리지않은 것 같습니다.
사실 축구화라는 게 어찌됐건 소모품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장점을 극대화하기위해 일부 코팅을
한 것은 이번 퓨처5.1의 가장 큰 장점이라 생각
합니다.
확실히 아웃솔과 스터드쪽 변화는 최소화하되
어퍼쪽에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를 하면서
퓨처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구매하는 팬층에게
충분한 만족감을 제공해주는 것 같습니다.
또한, 뒤꿈치 힐컵 외부에도 코팅을 하여
디자인적으로 더 자연스러운 느낌을 더해
더 좋은 디자인이 되지않았나 싶습니다.
무게 및 사이즈
무게는 280mm기준 227g으로 가벼운 축에
속하는 무게입니다. 예전에는 무거운 축구화는
300g대 가벼운 축구화는 100g대로 굉장히
폭도 넓고 극단적이었는데 무거운 축구화는
무거운대로 인기가 없고, 너무 가벼운 축구화는
내구성이 지속적으로 문제가 되어 언젠가부터
전체적으로 210~250g(280mm기준)정도
선에서 출시되는 느낌입니다.
사이즈는 실측 발사이즈 길이 270mm 발 볼
110mm기준으로 280mm를 착화하였습니다.
퓨처5.1넷핏의 실측 사이즈는 길이 280mm
발 볼 97mm로 볼이 조금 타이트했으나 소재가
어느정도 늘어나주면서 초반의 불편함은 한
경기 뛰기전에 해결되었습니다.
인 솔
인솔은 무게가 많이 실리는 부분에 쿠션을 넣은
쿠션감 좋은 인솔입니다. 윗 부분은 스웨이드
소재로 밀림 방지효과가 있으며, 인솔 자체도
기본적으로 상당히 훌륭한 인솔이다보니
시리즈가 변해도 변화가 없는 모습입니다.
기타특징 및 총평
발 앞쪽에도 덧댐부분이 있었는데,
아무래도 퓨처5.1넷핏의 착화감 향상의
또 한가지 포인트가 아닐까 싶었습니다.
발 안쪽에는 뒤꿈치쪽 덧댐이 있으며, 소재는
스웨이드로 제작하여 뒤꿈치가 밀리면서
혹은 뒤꿈치부분이 얇아서 생기는 단점을
보완하였습니다.
축구화 전체가 니트로 구성되었지만,
발목 부분은 더 유연한 니트를 사용하여
배치하였습니다.
니트가 타이트하게 잡아주는 것은 아니지만,
외관적으로 훌륭하고, 착화하는데 불편함이
전혀 없다는 것이 특징인 것 같습니다.
전작에 비해 끈을 자유롭게 넣을 수 있는
자유도는 다소 축소된 느낌입니다.
어퍼 전반적으로 끈을 넣어 커스텀할 수 있었던
초반 퓨처에 비해 이번에는 끈을 넣을 수 있는
옵션이 물론 타 축구화에 비해선 훌륭하지만,
축소되어 살짝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훌륭한 착화감 그리고 디자인
어퍼에서 오는 편안함
일단, 앞서 이런 훌륭한 디자인 + 퓨처시리즈는
흔히 인터넷에서 사용하는 용어를 써보자면,
'닥추' 정도? 여기에 어퍼에 전체적으로
훌륭한 설계가 더해져 전작보다 개인적으론
더 만족하며 착화하였습니다.
새로운 퓨처5.1 넷핏 추천드리면서 이상으로
글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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