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천연소재 어퍼의

대명사 티엠포 시리즈 최신작

 나이키 티엠포 레전드8 엘리트

『언 박 싱 컷』

『축 구 화 리 뷰』

오늘 리뷰할 제품은 5년전 제가 블로그를시작하게 만들어준 계기가 된

사일로의8번째 시리즈 티엠포 레전드8입니다.​

5년 전, 취업을 준비하던 시절 2014년브라질월드컵을 보다

티엠포의 매력에빠져 처음으로 소위 말하는 '최상급 축구화'를구매한 뒤,

이것저것 신어보고 싶은 욕심이커지면서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었었는데

어느덧 5년이 지나 리뷰 제품만 100켤레에가까울정도로 성장(?)하였습니다.

나름 제게는 의미있는 사일로인만큼서론이 길었는데,

과연 제가 처음으로구매했던 티엠포 레전드5에서

과연8에서는 얼마나 더 발전했는지 리뷰를 통해서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터드 및 아웃솔】

이번 시리즈에선 처음으로 스터드에 큰 변화가있었습니다.

사실상 티엠포 레전드5부터지금까지 스터드에는 큰 변화가없었던

것을감안하면 이번 변화는 나름대로 큰 변화라고생각되는데,

좋다면 좋을 수 있는 변화라곤생각하지만, 개인적으론

다소 아쉬운 변화라고생각됐습니다.

 바로 뒷 부분 스터드가 블레이드형, 블레이드형스터드치고도

상당히 얇은 베이퍼에 쓰이는스터드가 채택되었습니다.

베이퍼는 최근에 나온 13에서도 스터드 부러짐현상이

지속되어 유저들의 불만이 상당한 편인데이 아쉬운 스터드가

티엠포에까지 적용된 부분은'무난함' , '클래식함' 이라는

슬로건과는다소 거리가 있는 스터드가 아닌가 싶습니다.​

기존 티엠포 시리즈를 좋아했던 유저라면다소 의아하다고

느낄 수 있는 부분이며,스터드 내구성에는 늘 물음표가

붙을 수 밖에없는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티엠포의 아웃솔은 모든 사일로를 통틀어가장 무난한 아웃솔로

Hyper Stability라는명칭의 아웃솔입니다.​명칭 그대로 훌륭한 안정감을

사용하는유저에게 제공해주는 아웃솔로 '착화감'이가장 큰 특징

 티엠포 시리즈에겐 가장좋은 선택으로 보여집니다.​

유연성과 지지력면에서도 훌륭합니다.다만, 뒷 부분 스터드가

블레이드형으로바뀌면서 착화시 다소 축구화가 높게 느껴지는부분은

아웃솔과는 별개로 아쉬웠습니다.

【소재 및 어퍼】

'티엠포'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게 있다면 바로'천연 소재 어퍼'

일만큼 티엠포는 나이키의 천연소재를 사용하는 어퍼의 메인 사일로입니다.​

이번 시리즈 역시 프리미엄 캥거루 가죽을 어퍼에사용하여

최고의 쫄깃함을 제공했으며,일반적으로 티엠포 시리즈를 애용하시는

유저라면 이번 시리즈 어퍼 역시 실망감없이사용하실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지난 시리즈부터 플라이니트 소재를축구화 텅쪽에 배치하면서

발등이 먼저플라이니트소재에 닿고, 그 위를 천연소재 어퍼가

덮는 구조로 소위 '최고의 착화감'을내는 사일로로 거듭났습니다.

 앞 부분부터 뒷 부분까지 니트소재가전체적으로 배치되어 있어

착화감 측면에서도상당히 훌륭하며, 통풍 측면에서도 훌륭합니다.

 전체적인 어퍼에는 ACC기능과 쿼드핏기능이 추가되어있는데,

늘 언급하는부분이지만 ACC기능은 날씨에 영향을덜 받는

볼 컨트롤이 가능하게 만든 기능이지만실질적으로 체감하기에는

무리가 있지않은가싶습니다.​추가적으로 쿼드핏 기능은

발을 전체적으로잡아주는 기능이지만, 사이즈를 타이트한 정사이즈로

가져가 여러번 착화했으나굳이 쿼드핏이라는 기능으로 인해 발을더 잡아준다

라고 느끼기엔 어려움이있어보였습니다.​

이번 티엠포 시리즈에서 가장 큰 변화인'어퍼 패턴'입니다.

시리즈 전체적으로 어퍼에변화가 있었으나 이번만큼

극적인 변화가있었던 적은 없었는데 이번에는 3D구조로 된 어퍼를

채택하면서​' 천연소재 어퍼 = 기능성은 떨어지는 어퍼 '라는 선입견을

어느정도 타파한 어퍼라고생각됩니다.​실제로 꽤 탱탱한 어퍼로 터치감

측면에서만족하면서 착화하였습니다.

지속적으로 아쉬운 부분으로 언급되는마감부분입니다.

개인적으론 리뷰용사진을 찍은 뒤, 지속적으로 실착하는 유저라 크게

신경쓰지않았으나 이 부분이 거슬리시는분들에게는

많이 아쉬운 부분이라고 할 수있겠습니다. 

【무게 및 사이즈】

 무게 280mm기준 230g으로 무난한 무게입니다.요즘에는 크게 '경량'한

무게로 축구화가 별로출시되지않는데다 예전에 무거웠던 사일로도가볍게

출시되면서 대부분 200g초중반 어딘가로무게가 출시되는 것이

트랜드인 것 같습니다.

사실상 무게로 축구화를 고르기에는 대부분무게가 비슷해 보입니다.

 사이즈는 실측 발 사이즈 길이 270/발 볼 110일 때, 280mm를 착화하였습니다.

티엠포 시리즈의 경우, 어퍼가 천연소재어퍼라처음에는 타이트해도

금방 늘려신을 수 있어굳이 사이즈를 올려신지않고 정사이즈를 사용합니다.

​280mm기준 실측 티엠포 축구화 사이즈길이 280/발 볼 100으로 정사이즈로

신기에크게 무리있는 사이즈는 아니었습니다.

【인  솔】

포동포동, 포론인솔입니다.티엠포 시리즈와 궤를 함께하는 인솔로'티엠포

시리즈 착화감'에 한 축을 담당하는인솔입니다.​이 인솔만 따로 중고 제품으로

파시는 분들이계실만큼 나름대로 축구화를 아시는 분들이라면한 번쯤은 접해 봤을

인솔로 쿠션감이 상당히좋은 인솔입니다.

【기타 특징 및 총평】

 플라이 니트 소재를 고정하기 위해 저렇게만들어놓은 것인지는

몰라도 발 중심부에플라이니트 소재에 한 겹 덧붙여져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이 부분 역시 착화감 측면에서뭔가 더 체감상 좋았다라고

살짝 느꼈기에언급하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내장형 힐컵에 뒷 부분까지 플라이니트 소재에있어 발 뒤꿈치 까짐으로

인한 부담이 없었습니다.다만, 앞서 언급했 듯 뒷 부분 스터드가 다소높아

이 부분은 조금 애매하게 느껴졌습니다.​베이퍼처럼 커팅을 하자니

앞 부분 스터드는원형이라 커팅도 애매한 정말 애매한 상황..

 니트 소재가 축구화 끝 부분에 덧붙여져있어착화시 살짝 발을 덮어주어

이물질이나비가 오는 경우에 초반 물이차는 것을막아주는 기능을 담당했습니다.​

최근 나이키 제품 중 DF(다이나믹 핏)이없는 제품의 경우,

이렇게 살짝 센스있게니트로 덮어주는 설계를 하던데,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부분이었습니다.​

그냥 텅이 멋있어서 찍어보았습니다.딱히 끈을 넣을 수 있다거나 한 것은 아닌데텅

끝 부분이 디자인이 괜찮더군요.​

 풋살화는 기대 이하 축구화는 기대 이상 역시 티엠포!

개인적으로 TF(풋살화)와는 달리 FG(축구화)는상당히 만족하며 착화하였습니다.

다만, 뒷 부분 스터드가 지속적으로 마음에걸리는 부분이 있는데,

이건 구매하시기 전에한번쯤 고려해보실만한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베이퍼의 경우 스터드를 커팅하고 사용하니딱히 내구성 측면에서도

아직까지 문제없이잘 사용중인데, 이 제품은 커팅도 애매해 참어떡할지

고민이 많습니다.​

이상으로 티엠포 레전드8 엘리트 FG 리뷰를마치도록 하겠습니다.

혹 잘못된 정보나 수정해야 될 내용이 있다면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