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甲 축구화 2탄

 뉴발란스 퓨론

 단 돈 2만원에 최상급축구화를!?

오랜만에 리뷰해보는 축구화 제품은

뉴발란스가 축구화 시장에 공격적으로

진출하면서 만들었던 '퓨론'입니다.

비자로와 퓨론 두 제품 모두 출시 당시에 정가

약 16만원으로 상당히 가격대가 있던 제품들이지만,

워낙 망작으로 손꼽히면서 몇 년이 지난 지금

인터넷 최저가 2만원따리 제품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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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비자로 리뷰에서도 언급했지만

설계 자체가 상당히 가격대있게 만들어진만큼

가성비만큼은 최고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저는 구입한 지 조금 되었는데, 오늘 글을

쓰면서 확인해보니 더 저렴하다는...

2만원도 안되는 돈으로 최상급 축구화라는

굉장히 메리트 있는 제품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사실상 같은 가격에 비자로가 나은가?

퓨론이 나은가?에 대한 리뷰가 될 것 같은데,

개인적으론 먼저 구입한 비자로에 더 좋은

평가를 주고 싶습니다.

​

이에 대한 내용은 리뷰를 통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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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드 및 아웃솔

 기본적으로 스터드 개수 자체가 상당히

적습니다. 이런 배치는 예전 나이키의

베이퍼시리즈에서 볼 수 있던 스터드

배열인데, 확실히 스피드형 사일로다보니

균형감과 안정감보다 속도를 낼 수 있는

설계를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

다만, 뒤꿈치 쪽 스터드가 2개밖에 없다보니

내구성부분에서 신경쓰지않을 수 없다는

부분과 안정감 측면에서 다소 불안한 느낌이

실측시 있다는 점은 아쉽습니다.

 스터드의 모양도 원형이 아닌 블레이드형에

가깝습니다. 이러한 설계로 확실히

스피드형 사일로로서 가치는 분명히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아웃솔은 무난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확실히 첫 출시당시 가격대가 있던 제품이라

그런지 소재자체는 싸구려 축구화는 비교할

수 없는 착화감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어퍼의 소재는 비자로와 큰 차이를 느낄 수

없었습니다. 다만, 비자로는 어퍼 위에

다양한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컨트롤 사일로로

설계되었고, 퓨론의 경우 소재는 큰 차이없이

딱히 어퍼에 패턴을 제외하면 큰 기능을

추가하진 않았습니다.

​

비자로 대비 조금 더 매끄러운 느낌의 어퍼라고

생각됩니다.

 이 어퍼는 팬텀핏 기술이 적용된 어퍼로

출시 당시 초경량 런닝화에 적용된 기술로

'스피드'가 주 무기인 사일로에 적합한

기술을 적용시킨 것으로 보입니다.

 보통 볼을 차는 어퍼 부분과 뒷 부분의

구분이 스티치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 역시 경량을 위해 이렇게 제작한 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뒤꿈치 소재는 다소, 아니 많이 아쉬웠습니다.

너무 딱딱해서 일단 착화자체가 어려웠던 게

첫 번째고 신고나서도 뒤꿈치가 계속 딱딱한

소재로 인해 아팠습니다.

​

이게 얼마나 중요한 부분인데, 이렇게 딱딱하게..

라는 생각이 머릿 속에서 떠나질 않았습니다.

비자로도 마찬가지로 불편함이 있지만,

뒤에 언급할 족형때문에 타이트하게 껴서 그런지

더 아픈 느낌이었습니다.

 무게는 이것 저것 기능을 추가한 것을 생각하면

조금 아쉽습니다. 비자로가 240g인데, 퓨론이

230g으로 상당히 무게감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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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두 제품 모두 그다지 무겁지않지만

비자로를 컨트롤 모델로 퓨론을 스피드 모델로

잡았다면 조금 더 차별화된 무게를 만들

필요가 있지않았나 싶습니다.

 사이즈는 발 볼 95mm, 길이 280mm로 볼이 살짝

타이트한 사이즈입니다.

제 실측 발 사이즈 발 볼 110mm, 길이 270mm

280mm제품을 착용했습니다.

​

개인적으론 이 제품을 비자로보다 낮게 평가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애매한 족형입니다.

발 볼이 타이트한 제품을 많이 신었지만,

애시당초 족형 자체가 좀 독특하게 나온 느낌이

강한 제품입니다.

저는 끝내 적응이 어려워서 한 2쿼터정도 소화하고

다른 제품으로 갈아신어서 사용했는데,

제 족형과 맞지않아서 일 수 있지만, 구매 전

고려해볼 필요는 있어보입니다.

​

 인  솔

 인솔은 내장형 인솔로 비자로도 퓨론도

모두 상당히 신경쓴 티가 나는 인솔입니다.

이것저것 경량화를 위해 애쓴 티도 나고,

소재자체도 훌륭해보입니다.

사실 좀 비자로 대비 비판적인 글이 되었지만,

여전히 '가격대'를 생각하면 메리트있는 제품

으로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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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비자로와 함께 놓고 선택하라고 한다면,

비자로를 선택하겠으나 딱히 옵션이 없다면

구매할만한 가치있는 제품이라 생각하며

이상으로 글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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