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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s 축구화리뷰

[훈's 축구화 리뷰] 천연 가죽 어퍼의 쫄깃함, 푸마 푸마원19.1 FG/AG
하사 훈훈 | 2019-05-13 18:36:24 | 1869


오랜만에 느낀 푸마의 쫄깃함

에보터치+에보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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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리뷰할 제품은 푸마의 메인 사일로인

푸마원19.1 FG/AG 제품입니다.

개인적으론 에보터치를 굉장히

좋아하는 사일로로 두 켤레를 구매하여

사용했었는데, 평가는 무난했으나

대중에게 외면당하며 바로 단종되어버렸습니다.

그 이후, 출시된 푸마원17.1은 나름대로

훌륭한 터치감으로 지금 사일로들과

비교하면 아디다스의 코파19+와

굉장히 유사한 듯한 느낌으로

에보터치 단종의 아쉬움을 달래주었습니다.

그리고 19년에 나온 푸마원19.1은

푸마원17.1 때에 비하면 다소 얇아졌으나

그 쫄깃함은 유지한채 더욱 가벼워졌습니다.





스터드 및 아웃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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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드 배열은 같은 브랜드의 사일로인

퓨처와 크게 다르지않습니다.

다만, AG겸용 제품임에도 높이가

다소 높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퓨처와 함께 사용했는데, 두 제품의

스터드 높이를 확인하진않았으나

체감상 퓨처에 비해 살짝 높은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발목이 좋지 않으신 분들은 살짝 갈아서

사용하시거나 커팅이 가능하다면

커팅해서 사용하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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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푸마가 어느순간부터 예전만큼

스터드에 문제가 생기지않고 있으나

그래도 높이가 살짝 느껴진만큼

우려는 있다고 보여집니다.

하지만, AG겸용인만큼 인조잔디에서

발생한 문제는 A/S가 가능하지않을까

싶고, AG겸용인만큼 내구성에 조금 더

심혈을 기울였을 것으로 생각되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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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드는 두껍지만, 무게는 가벼운

소재를 사용했습니다.

확실히 스터드가 두꺼우면서도

가볍기때문에 전체적인 무게 감소에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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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솔 역시 스터드와 함께 무게를

경량화하여 전체적인 무게 감소에

도움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사일로 조합이 에보파워(킥),

에보스피드(경량), 에보터치(착화감) 사일로였다면,

지금은 그 세 가지 장점을 푸마원이

전부 다 갖고 있는 느낌이고, 퓨처는

컨트롤형 사일로로 보여집니다.





소재 및 어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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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 K리더를 사용한 푸마원의 어퍼입니다.

부드러운 캥거루 가죽 소재로 사실상 축구화

천연 소재 중에서는 최상위 소재임은 분명합니다.

확실히 신었을 때, 발이 굉장히 쫄깃하게

편하다는 느낌을 주는 굉장히 좋은 소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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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보터치의 단종이 아쉬운 분들이라면

푸마원으로 갈아타시는 것도 하나의 선택지가

될 만큼 터치감도 굉장히 훌륭합니다.

소재가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탱탱한

어퍼에서 나오는 쫄깃함이 아주 좋았습니다.

다만, 어퍼에 한 가지 아쉬움이 있었는데,

어퍼가 천연소재다보니 신고 플레이를 하다보면

어느순간부터 살짝 발이 신발 안에서 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나이키의 티엠포의 경우, 와이어 등으로

천연소재가 늘어남을 방지해주는 기능을

만들어놓은 반면, 어퍼의 늘어남같은 부분에는

살짝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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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에는 3D패턴이 있습니다.

옆에서부터 상당히 뒷 부분까지

연결되어있어서 기능적으론

터치시 충격완화와 같은 기능을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지나

실질적으로 큰 효과는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무게 및 사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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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게는 280mm기준 214g으로 상당히 가벼운

경량화로 보여집니다.

같은 푸마 퓨처의 경우 280mm기준 239g으로

퓨처 역시 무거운 무게가 아니지만,

푸마원은 확실히 가벼운 무게를 자랑합니다.

경쟁사들의 스피드형 사일로 무게를 보면,

대표적으로 가벼운 아디다스의 엑스18+가

280mm기준 209g임을 감안하면,

천연소재 어퍼를 사용한 푸마원이 얼마나

가벼운 지 확실히 체감이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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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즈는 전작들과는 달리 상당히 여유있게 나와

정사이즈를 착화하는데, 실질적으로 불편함이

없게 출시되었습니다.

실측 발사이즈 길이 270mm/볼 110mm

280mm를 착화하였을 때, 딱 좋았습니다.

살짝 타이트하더라도 늘려신기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인 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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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량성을 위해서 인솔에는 크게 신경을 쓰지

못한 것으로 보여졌습니다. 사실 가벼운

무게의 인솔이다보니 막상 꺼내보면,

정말 '볼품 없다'라는 생각부터 드는 것이

사실이지만, 경량을 위해서라고 한다면

이해할 수 있는 부분으로 여겨집니다.






기타 특징 및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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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마는 이제 끈을 넣는 것에 상당한 선택지를

주기로 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퓨처는 정말 어퍼 웬만한 곳에 전부 끈을

넣을 수 있게 만들어놓고, 이번 푸마원은

뒷 부분에 여러 군데 선택지를 만들어

끈으로도 자신을 표현할 수 있게끔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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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트 소재의 하이컷 양말형 축구화입니다.

로우버전과 하이버전이 있는 것으로 아는데,

크게 발을 잡아준다거나 하는 것은 아니지만,

기왕지사 로우 컷보다는 하이 컷이 더

괜찮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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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 잘 사용되지않는 외장형 힐컵을

채택하였습니다. 장점이라고 하면,

확실히 스피드형 사일로에 잘 사용되는 설계인만큼

'경량성+스피드+착화감'을 잘 잡도록 만든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간혹, 외장형 힐컵 축구화 중 뒷 꿈치 착화감이

엉망인 축구화들이 있으나 이번 푸마원은

착화감 면에서는 빠짐이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푸마의 대표 사일로 중

퓨처보다 푸마원이 좋았습니다.

착화감은 좋았으나 킥감이 아쉬웠습니다.




말 그대로 퓨처보다는 푸마원에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싶었습니다. 퓨처 역시 훌륭했으나

푸마원이 더욱 좋았습니다.

이상으로 푸마원19.1에 대한 리뷰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