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축구화가 바로!?
오늘 리뷰할 축구화는 아시안게임의
히어로였던 우리나라의 스트라이커
황의조 선수가 착화하는 그 축구화
바로 푸마 퓨처2.1 넷핏입니다.
푸마의 사일로들이 예전에는 좀 다양했던
것으로 기억하지만, 최근에는 굉장히
간소화된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에보파워, 에보스피드에
파라멕시코, 푸마킹 등 다양한 느낌의
사일로가 있었던 것 같은데,
요즘보면 퓨처와 푸마원 이렇게
두 사일로로 거의 다 정리가 되는 느낌입니다.
그만큼 이 두 사일로에 힘을 주었다는
이야기로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과연 그 첫 번째 리뷰 퓨처는 어땠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터드는 이제 더 이상 푸마 스터드는
내구성이 쓰레기다라는 말을 듣는 일은
없게끔 내구성 문제 없게 설계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실제로 에보파워 사용 당시 에보파워1.3
전까지의 에보파워들은 모두 뒷 쪽
스터드가 하중에 의해 들리는 최약점을
갖고 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푸마 에보파워는 참 좋은 사일로
지만, 스터드 내구성 때문에 사용을 꺼리는
분들이 많았는데, 어느순간부터 그러한
부분을 잘 캐치해서 수정한 느낌입니다.
스터드는 전체 원형으로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중간 중간
좀 두터운 블레이드형 스터드가
있으나 두께를 봤을 때, 원형 스터드와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뒷 스터드 역시 원형과 두꺼운 블레이드형
으로 기능적으론 원형으로 보시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스터드에 힘을 주기보단
'넷핏'이라는 명칭답게 어퍼에 힘을 준 것이
포인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스터드는 원형인만큼 기능적으로 무난하고,
내구성도 무난한 무난한 스터드로 보면
되겠습니다.
또한, 아웃솔은 Pebax소재를 사용하여
무게를 줄이는데 초점을 맞추었다고
합니다. 실제 사용해보니 반발력부분에서
뒤에 언급할 인솔때문인지는 몰라도
굉장히 괜찮게 느껴졌습니다.
'Netfit'이라는 부제답게 그물을
형상화한 듯한 모습입니다.
저 그물 패턴들이 터치감을
증가시켜주고, 더 나아가
흔히 축구화를 신으면서 가장
크게 느끼는 '중족부 압박'이
발생하지않게 해주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윗 부분은 니트로, 아랫 부분은 코팅이
되어있습니다.
니트로 발을 잡아주다보니 뭔가 강하게
느껴지진 않지만, 적당한 세기로 잡아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착화감이 천연의 쫄깃함은
아니지만, 상당히 훌륭했다고 느껴졌습니다.
또한, 나이키사의 팬텀비전이 전체적으로
어퍼를 니트로 사용하면서 생기는
어퍼 내구성 문제를 코팅으로 어느정도
해결했다라고 보여집니다.
또한, 이 니트 패턴 위 쪽에는 아무데나
끈을 넣을 수 있어 나만의 '넷핏'을 만들 수
있는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각 종 커뮤니티를 보면, 아예 끈을 제거
하고 사용하시는 분들도 계신 것 같았는데,
실제 사용해보니 어퍼가 니트 소재로
되어있어 제대로 착화하기 위해선
끈이 필요하긴 필요할 것 같다는 게
제 생각이었습니다.
무게는 280mm기준 239g으로 상당히
가벼운 축에 속하는 축구화로 보여집니다.
확실히 아웃솔에서부터 경량된 부분이
무게에 영향을 끼친 모습인데,
스터드가 상당히 두꺼운 편임을 감안하면
무게는 아쉽지않게 잘 빠졌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사이즈는 푸마 축구화답지 않게
상당히 널널하게 나왔습니다.
예전 푸마 사일로들은 전체적으로
발 볼과 길이가 작아서 285mm를
착화했었는데, 푸마원19.1도 그렇고
이번 퓨처도 그렇고 280mm를
착화했음에도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나이키사의 티엠포가 연상되는
인솔입니다. 개인적으론 포론인솔보다
더 쿠션감이 좋은 인솔로 느꼈는데,
발과 닿는 부분은 스웨이드형식으로 논슬립
기능도 갖추고 있으며, 쿠션감이 무엇보다
가장 훌륭했습니다.
옆에서 바라 본 두께감입니다.
일반 인솔의 2배로 보아도 무방할만큼
두꺼운 무게를 자랑하는 인솔입니다.
확실히 인솔때문에 그런지 착화감에서
굉장히 훌륭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무언가 폭신폭신한 느낌이 나서 뭐지
했는데, 나중에 확인해보니 인솔의
쿠션감이 확실히 좋았습니다.
발 등 윗 부분은 더 부드러운 니트 소재로
착화감을 향상시켰습니다. 앞서 언급한
중족부 압박이 확실히 타 축구화에 비해
적게 느껴진 부분도 이러한 설계를
통해서 개선한 것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확실히 끈없이 신기에는 압박이 부족하지만,
끈으로 적당히 묶어서 조여주면 압박이
딱 좋게 느껴졌습니다.
이 부분은 아디다스의 엑스와 함께 언급하고
싶은데, 개인적으로 엑스의 고무같은 소재의
저 뒷 부분은 아킬레스건을 긁으면서
게임 후에 보면 너무 쓰라린 듯한
경험을 여러 번 했었는데, 이번 이 뒷 부분은
아킬레스건을 보호한다는 개념을 충실하게
수행하면서도 아킬레스건을 긁는 부작용은
없었습니다.
발등을 나이키의 다이나믹 핏처럼 강하게
잡아주진않았으나 부드럽게 감싸주는
느낌은 좋았습니다.
오랜만에 도전해 본 푸마축구화
앞으로 계속 착화하게 될 것 같은
느낌..!
분명, 에보파워-터치 이후로 한동안
푸마 축구화는 도전하지 않고 있었습니다만,
오랜만에 도전해 본 퓨처는 개인적으로
당분간 계속 착화하게 될 것 같은
느낌으로 다가왔습니다.
나름대로 개성있게 신을 수 있다는 장점과
니트 소재를 통한 인조소재지만 충분히
훌륭한 착화감을 자랑하는 퓨처
개인적으론 추천드리면서 이상으로
글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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