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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s 축구화리뷰

[훈의 축구화 리뷰] 마지스타의 후속, 나이키 팬텀비전 엘리트 FG
하사 훈훈 | 2018-08-22 18:45:17 | 2999


새로운 사일로
장점을 가져와서 만든
새로운 사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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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리뷰할 제품은 지난 주에 국내에
공식적으로 런칭된 마지스타의 후속
팬텀비전 엘리트 FG입니다.


개인적으로 마지스타 오브라2의 열렬한
팬이었던 유저로서 마지스타가 벌써
단종됨이 아쉬웠지만, 팬텀비전이라는
나오기 전부터 어마어마한 관심을 받는
사일로의 등장에 기대를 하지않을 수
없었습니다.


제가 팬텀비전을 딱 받고 바로 생각난
제품은 사실 마지스타가 아닌 아디다스의
에이스 프라임니트 버전이 가장 먼저
떠올랐습니다.


일단, 아디다스 사일로 정도로 낮아진
DF(다이나믹 핏 칼라)와 2중으로 설계된
어퍼(고스트 레이스 시스템)이 그러한
인상을 많이 주었는데, 이게 단점이냐하면
절대 그렇지는 않습니다.
본격적리뷰를 통해 어떠한 부분이 좋았고,
어떠한 부분이 아쉬웠는 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터드 및 아웃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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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스터드를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이번 아웃솔+스터드는 다양한 방향전환에
유리하게 설계되었다고 되어있는데,
이를 시각적으로 증명하듯, 블레이드형 스터드가
눈에 많이 들어오고, 그 블레이드형 스터드를
원형으로 배치함으로써 '다양한 방향'이라는
초점을 잘 살린 듯한 인상을 주고 있습니다.


마지스타와 큰 차이가 보기는 어렵지만,
마지스타보다 블레이드형 스터드가 많이
사용되었다는 점에서 특히, 뒷 부분
스터드가 블레이드형 스터드라는 점에서
내구성은 살짝 걱정이되기는 합니다.
개인적으로 리뷰를 위해 3회정도 폭염
속에서 실착해보았을 때에는 큰 문제가
없었으나 파텍스 본드 등으로 보강하신 뒤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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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 부분에도 블레이드형 스터드가 사용되었고,
그 스터드를 원형으로 배치하였습니다.
아무래도 이러한 배치는 방향 전환을 초점으로
두고 설계한 느낌이 물씬 풍기는 배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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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 쪽 스터드는 나름 무난합니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원형 스터드가 아닌
약간 단풍잎모양의 스터드가 사용되었는데,
최대한 내구성을 살리면서 기능도 버리지않기위해
설계된 스터드 형식으로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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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언급한 뒷 부분 블레이드형 스터드입니다.
여전히 스터드 부러짐
특히, HG가 아닌 FG인 경우
국내 특성상 천연잔디에서 착화하시는 분들보다
인조잔디에서 착화하시는 분들이 압도적으로
많을텐데, 이러한 점에서 꼭 보강하시고

사용하시는 것이 좋을 것이라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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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솔 역시 방향 전환에 유리하게끔
설계가 되었다고하는데, 사실 이 부분은
시각적으로 판단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하중을 지지하는 능력 자체가
나쁘게 느껴지지 않았다 정도였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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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유연성과 지지력 두가지
모두 만족하는 아웃솔입니다.
이번 팬텀비전을 딱 받고 착화했을 때,
느낀 인상은 '나이키 사일로 장점 총집합'
뭐 이러한 느낌이었는데, 뒤에서
무게를 언급하겠지만, 아웃솔과 스터드
부분 설계에서 무게를 줄이지 못하면,
특히나 2중으로 되어있는 어퍼때문에
무게가 상당하지 않을까? 했는데,
기능에 비하면 무게가 상당히 가볍습니다.


개인적으론 지지력과 유연성보다
'경량'에 성공한 아웃솔과 스터드에
조금 더 눈길이 갔던 것 같습니다.





소재 및 어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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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마지스타에서 한층 발전된 팬텀비전의
3D 텍스처 어퍼입니다.
개인적으로 다소 아쉬움을 느낀 부분은
마지스타 후속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약한
어퍼패턴이었습니다.


이 부분은 정말 지극히 개인적인 아쉬움인데,
저는 마지스타같은 컨트롤 사일로는 뭔가
어퍼에 확실하게 '컨. 트. 롤' 하고 느낄 수 있는
특징을 주어야한다고 생각하는 유저입니다.
제가 마지스타 오브라2를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했던 이유도 3D로 보여지는
그 울퉁불퉁함과 그 패턴이 아무런 이유가 없이
만들어진 것이 아닌 나름 과학적으로
분석해서 만들어진 패턴이었다는 점에서
마지스타 오브라2를 굉장히 좋아했습니다.


반면, 이번 어퍼는 물론 외부 어퍼 소재가
플라이니트라는 점에서 한계가 있었을 것이라
생각하긴 합니다만, 3D-텍스처 어퍼가
체감하기에는 너무 미세해보이는 느낌이어서
다소 아쉬움이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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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그렇다고해서 기술력이 부족해서
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니트위에 패턴을 추가한다는 자체가
사실 생소하기도 하고, 내구성문제도
있을 수 있기때문에 최선의 방안을
선택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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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어퍼는 플라이니트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니트를 밖으로 꺼내놓기 위해서는
사실 내구성이 가장 우선시되어야하는데,
이러한 점에서 나이키가 굉장히 신경을
많이 쓰지 않았을까하는 생각도 드는 부분입니다.
 예전 아디다스에서 정말 '니트'로 만든
축구화를 출시한 적이 있었는데,
 정말 좋았으나 니트가 올이풀리는 부작용이...
이 사일로도 충분히 신어보아야 알겠지만,
느끼기에 밖이 플라이니트임에도 내구성이
상당히 훌륭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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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는 전체 어퍼 중에 유일하게
뭔가 코팅되어있는 소재로 되어있습니다.
저는 딱 봤을 때, 그 정도까진 아니지만
마지스타의 전작인 CTR360이 생각났습니다.
당시 패싱패드로 꽤 인기를 끌었었는데,
이 부분이 타 어퍼에 비해 소재나 두께감이
남달라 한번 언급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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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쪽은 메쉬소재로 되어있는 어퍼
바깥 쪽은 플라이니트로 되어있는 어퍼
아디다스의 프라임니트와 비슷하게
느껴지지만, 소재가 바깥 쪽이 니트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니트가 안쪽으로와서 직접 맞닿는게
더 효율적이지 않는가 하는 생각에
외부 니트에 대해서 아직까지
의구심이 있습니다만, 착화감 자체는
좋은 편이었기에 내구성에 문제만 생기지
않는다면, 괜찮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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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고스트레이스는 어퍼 전체를
덮어주는데, 실제로 손가락을 넣어서
휘저으면 뒷 부분 연결 부분을 제외하고
어퍼가 전체적으로 두 겹임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니트가 직접적으로 공을 터치하면서
터치감은 정말 '아주 훌륭'한 터치감이기에
내구성은 조금 더 착화 후에 업데이트
하는 방향으로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정리하면 어퍼는 착화감은 중상
터치감은 최상 내구성은 아직 의문인 것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무게 및 사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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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아웃솔을 설명하며 호평했지만,
무게는 상상이상으로 가벼운 편입니다.
단순히 절대적인 '무게'로 볼 것이 아닌
어퍼 등 기능이 많은 축구화라는 것을 감안하고
이 축구화를 보았을 때, 226g(280mm기준)으로
굉장히 가볍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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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즈는 나이키 사이즈 정리에 이어
하나 추가로 정리해보았습니다.
실측 길이 280mm기준으로
길이 280mm/ 발 볼 95mm로
발 볼이 다소 좁은 편입니다.


착화 후 시간이 조금 흐르자
메쉬나 니트소재라 큰 불편함없이
착화할 수 있었기에 정사이즈로 가셔도
무방하긴하나, 한 사이즈 업하셔도
괜찮으실 사이즈라고 판단됩니다.



인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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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총집합이라는 말이 들어가는
이유 중 하나인 인솔입니다.
사실 나이키 인솔? 하면 떠오르는 인솔이라면
거의 유일하게 포론인솔이 아닐까싶은데,
이 인솔은 두께감 즉, 쿠션감으로
굉장히 유명한 인솔입니다.


유일하게 들어가는 사일로도 티엠포에만
포론인솔이 사용되었는데,
이 유명한 인솔을 팬텀비전에도
사용하였습니다.


즉, 아웃솔 무게를 줄이기위해
아무래도 아웃솔이 얇아지면서
생기는 불편함을 인솔로 커버해주는 것으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또한, 상부에는 나이키그립기능을
추가하여 우리가 요즘 가장 많이 듣는
'Non-Slip' 바로 미끄러짐방지기능까지
추가하였습니다.





기타 특징 및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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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사일로를 통틀어 가장 낮은 DF(다이나믹 핏)을
사용하였습니다. 사실 나이키의 발목 부분이 워낙
높아 착화시에 불편함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기에 아무래도 이러한 부분을
보완하고자 낮춘 것으로 보여집니다.


높이는 아디다스의 발목 축구화의 높이와
비슷하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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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착화한 모습입니다.
복숭아뼈 정도의 높이로 착화시에
크게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기본적으로 발목까지 올라오는 축구화들이
어느정도 불편함이 있다는 것을 감안하고보면
저는 오히려 살짝 낮아진 현상태가
더욱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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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컵은 내장형 힐컵을 채택하였습니다.
'마지스타'하면 착화감과 터치감을 떠올릴 수 있는데
이러한 부분에 연계된 설계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 착화감 < 터치감

착화감은 티엠포

터치감은 팬텀 비전 "


사실 이정도로 공을 들여 만든 축구화가
'별로'라고 한다면, 거기다 마지스타의 후속작이
별로라고한다면, 이건 참 심각한 문제일테지만,
나이키는 그런 바보같은 짓을 하진 않았습니다.


가격대가 꽤 있는데다 엘리트 버전은 FG만
현재 출시되어있어 애매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꽤 있으실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FG착화시 높이에 대한 불편함이
크지 않았기에 추천해봄직한 축구화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생각보다 착화감에 대한 느낌이 크게
와닿지 않은 것은 아쉬웠지만, 터치감 부분에서
저는 굉장히 훌륭하다고 판단하였습니다.

가격이 있는만큼 읽으시는 분들도
제대로 된 판단할 수 있게 최대한 자세하게
리뷰하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이상으로 글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