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머큐리얼 슈퍼플라이6 엘리트 FG
우리에겐 호날두 축구화로도 익숙한
나이키의 사일로 중 실질적으로 가장
인기가 많은 사일로인 머큐리얼 시리즈의
가장 최신 버전인 머큐리얼 슈퍼플라이6 엘리트입니다.
기존에는 머큐리얼 베이퍼 그 다음 DF(다이나믹 핏 칼라)
발목을 덮어주는 니트가 있는 사일로인
슈퍼플라이 이런 식으로 구성되어있었는데,
이제는 독자적으로 머큐리얼 베이퍼
머큐리얼 슈퍼플라이로 나뉜 뒤,
그 안에서 등급이 나뉘는 방식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실직적으론 전과 달라진 점은 없다고
보셔도 무방하니 기존의 최상위 사일로 중
발목이 필요하신 부분은
슈퍼플라이로 아닌 분은 베이퍼로 선택하시고,
'엘리트' 인 최상급으로 구매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스터드 및 아웃솔>
스터드 자체만 놓고보면, 전작들과
비교했을 때 '블레이드 형' 스터드를
사용한 점에서 큰 변화는 없어 보입니다.
블레이드 형 스터드가 가속력과
방향 전환 등 '스피드'가 필요한
유저들에게 유리한 스터드인만큼
'스피드'를 주 테마로 잡고 나오는
머큐리얼과는 찰떡궁합인 부분입니다.
특히, 앞 부분은 정말 크게 변화가 없습니다.
다만 디자인적인 측면에서 크롬 도금이 되어
화려함이 있다는 점은 차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빛을 비춰서 보면, 정말 멋있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는 팩트!!
뒷 부분 스터드는 각각의 블레이드 형 스터드가
서로를 마주보게 설계되어 내구성을 높여주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블레이드 형 스터드의 최대 단점은
'내구성'인데, 머큐리얼10을 기점으로
많이 개선되어 현재 머큐리얼 12번 째 모델에서는
크게 걱정할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아웃솔은 너무나 눈에 띄어 변화를 보지 않으려해도
안 볼 수가 없는 그러한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보통 일반적인 아웃솔처럼 일체형이 아닌
스터드라인과 분리시켜 마치 어퍼에
스터드만 붙여놓은 듯한 착각을 일으키는
아웃솔을 채택했습니다.
보시면, 아웃솔 플레이트(판)가 어퍼 내부에
들어가 밖에 스터드 판을 붙여놓은 듯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 아웃솔이 없으면, 발을 지지할 수 없는 것 아닌가요?"
그렇게 생각하실 수 있기에 확인해보니
아웃솔 플레이트는 그대로 유지되고, 어퍼 안쪽으로
숨은 디자인을 내세운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아웃솔 플레이트가 내부로 들어가며
크기 면에서 작아짐으로 경량성이 증가하지 않았을까
하는 기대감이 있는데, 뒤에 무게에서 확인토록
하겠습니다.
또한, 구매해보면 크롬 도금이 경기를 뛰면
벗겨질 수 있음을 미리 경고하고 있습니다.
크롬 도금은 어디까지나 디자인 적인 측면에서
했을 뿐, 벗겨지는 것이 절대 하자가 아님을
미리 알아두시면 좋겠습니다.
< 소재 및 어퍼 >
마이크로텍스쳐 플라이니트 어퍼라는
명칭부터 굉장한 어퍼입니다.
마이크로 단위의 패턴으로 세세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는 어퍼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근래 나이키는 해당 어퍼에
나이키스킨을 덮고, ACC기능을
추가하는 게 일반적인데 머큐리얼 역시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기존에는 하이퍼베놈 시리즈에
나이키스킨을 통해 특색을 줬었는데,
근래 하이퍼베놈은 무난함만을 유지한 듯 합니다.
꼭 발가락 부분이 아니더라도 전체적인
반발력을 분산시켜주는 기능이 어퍼에
추가되어 있다고 합니다.
사실 안타깝게도 일반적인 조기축구 유저인
저로서는 반발력의 분산까지 느끼기에는
무리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해당 기능은 착화 후기라기 보다는
슈퍼플라이6에서 소개하는 기능 중 하나입니다.
기본적으로 최상급 축구화의 기준이 되어주는
ACC기능입니다.
모든 날씨상태에 구애를 받지 않고, 플레이 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어퍼에 추가되는 기능입니다.
< 무게 및 사이즈 >
제가 생각했던 것보단 가볍지 않아 놀랐습니다.
대략 190g대를 예상했는데, 니트가 있어서 그런지
무게가 물론 경량화 무게는 맞지만, 살짝
기대에 못미쳐 아쉬운 느낌이 있었다 정도로만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사이즈는 실측 발길이 270mm/ 발 볼 110mm인
제가 285mm를 착화하였습니다. 머큐리얼이 굉장히
성가신 부분 중 하나가 매 시리즈마다 사이즈가
자꾸 달라지는 느낌을 받습니다.
실제로 저는 슈퍼플라이4에서 275mm를
슈퍼플라이5에서 280mm를 그리고 이번에는 285mm를
착화합니다.
머큐리얼 구매시에는 꼭 직접 착화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인솔 >
이번 머큐리얼 슈퍼플라이6에서 가장
혁신적인 부분이 아웃솔이라면 그 다음은
바로 인솔입니다. 보통 패턴을 주면서
인솔을 고정시키는 경우가 그래도 꽤 있었었는데,
이번 패턴은 굉장히 마치 조립처럼
딱 알맞게 들어맞는 신기한 패턴입니다.
인솔 아랫 면을 보면, 패턴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의 사진에 아웃솔의 패턴과 딱 알맞게 설계되어
인솔을 꽂는 순간, '꽂혔다.'라는 느낌을 주는
신기한 패턴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조금 더 자세한 설명을 위해 옆에서
확인해보았습니다.
보시면, 인솔이 악어가죽마냥 튀어나온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신기하기도 했고, 신어보니 확실히 발이 노는
느낌이 덜해서 참 좋았습니다.
상단 소재는 무난한 느낌입니다.
하지만, 하단에 있는 인솔패턴이 개인적으로
굉장히 인상깊었기에 추천하고싶은 이유 중
하나를 인솔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총 평 >
전작들에 비해 '개선된' 슈퍼플라이6
사실 슈퍼플라이5에서 살짝 실망감이 있었던
제게 이번 시리즈는 다시금 다음 버전을
또 기대할 수 있게 만든 버전이 아니었나싶습니다.
이상으로 나이키 머큐리얼 슈퍼플라이6 엘리트 FG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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