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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현준, 포르투 데뷔전 연기
병장 희봉이 | 2016-01-18 00:48:39 | 1387
18일(이하 한국시간) FC포르투 소속으로 첫 경기를 치를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석현준(25)의 데뷔전이 미뤄졌다.

포르투는 17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8일 포르투갈 기마라에스의 에스타디오 D. 알폰소 엔리케스에서 열리는 비토리아 기마라에스와의 2015-16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18라운드에 나서는 18명의 원정 명단을 공개했다. 석현준은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포르투갈 매체인 제로제로는 "포르투가 석현준에 대한 선수 등록 절차를 아직 마감하지 않았다"고 석현준이 명단에서 제외된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 14일 포르투는 석현준과 2020년 6월까지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리그 3위인 포르투는 올 시즌 11골을 넣고 있는 석현준의 가세로 공격력 강화를 기대했다. 하지만 석현준은 선수 등록 절차가 늦어진 관계로 비토리아 기마라에스와의 경기에는 가용할 수 없게 됐다.

이로써 석현준은 오는 21일 이스티다우 무니시팔 지 파말리상에서 열리는 파말리상과의 2015-16 포르투갈 타사 다 리가(리그컵) 3라운드 A조 조별예선 2차전에서 데뷔전을 노리게 됐다.